올해도 좋은 영화가 가득했던
아카데미 시상식을 마무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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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 폴 토마스 앤더슨(좌), 요아킴 트리에(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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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에디터 Hannah입니다! ☺️
지난 16일(월, 한국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결과가 드디어 공개됐죠.
씨네랩에서는 당일, 채팅을 통해 함께 시상식을 관람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그 날의 장면들 보러가기)🫣
올해는 유독 좋은 영화들이 많았던 한 해였죠. 그렇기에 누가 수상해도 고개를 끄덕일 만한 작품들이었습니다.
다만 큰 이변은 없었는데요. 수상이 유력했던 작품들이 결국 트로피를 가져갔죠.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와 <씨너스: 죄인들>이 각각 6관왕, 4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시상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감동적인 순간도, 예상치 못한 재미있는 장면들도 많았던 이번 아카데미. 오늘은 그중에서도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와 수상작들을 큐레이션 해보려 해요. 전 세계 각 나라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하고 탈락의 아쉬움도 크게 남는 부문인 것 같습니다. 이미 익숙한 작품들도 있겠지만, 지난 한 해를 진짜... 정말...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오늘의 씨네 뉴스에서 다시 한번 함께 만나보시죠!
혹시 아직 보지 못한 작품이 있다면, 오늘을 계기로 관람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올해도 좋은 영화들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의 씨네 뉴스,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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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결과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막을 내렸습니다. 각 부문에서 어떤 작품들이 수상했는지, 결과를 함께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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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멘탈 밸류 Sentimental Value 요아킴 트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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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멘탈 밸류>는 고전적으로 느껴질만한 가족 간의 갈등을 매우 스타일리시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장면 전환이나 사운드의 사용이 독특하고, 연극 무대나 영화 속 영화라는 극중극 구조를 통해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극적인 장면을 없이도 쉽게 관객에게 긴장감을 준다. 전체적인 미장센 역시 모던하다고 느껴져서 인상적이다.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지만 이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은 스토리가 아니라 인물의 심리다. 이 영화는 상처와 회복에 대한 이야기며, 요아킴 트리에 감독은 인물의 심리를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영화가 모든 관객에게 동일하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깊은 상처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가 공감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깊은 상처를 입은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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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Pick |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작품이죠. 가족 간의 갈등과 이해를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섬세하게 풀어내며 깊은 감동을 전하는 영화입니다. 지구 반대편 노르웨이의 가족 이야기지만 그 안의 담긴 개인의 고민과 공유하고 있는 감정은 지극히 보편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혹시 아직 안보셨다면.. 극장으로 달려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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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사고였을 뿐 It Was Just an Accident 자파르 파나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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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개인의 삶에 생채기를 남긴 역사를 두고 정의와 단죄를 말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이 영화는 잘 보여준다. 그건 어쩌면 고도처럼 영영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온다 해도 우리가 생각한 모양은 아닐 것이다. 그 고도는 아마 백마 탄 영웅이나 장군의 모습이 아니라, 아픈 허리를 부여잡아 바보 소리를 듣는 사람의 모습일지 모른다. 아무튼 상관없다. 이들은 고도를 기다리지 않고 일어나 뚜벅뚜벅 자기 발걸음을 걸을 테니까.
안전한 길은 아니다. 더 큰 트라우마, 더 위험한 상황이 그들을 찾아올지 모른다. 그러나 이 또한 고도의 아이러니. 기다리기만 하면 고도는 오지 않는다, 절대로.
그건 평화와 닮았다. 평화는 기다리기만 하는 자들에게 오지 않는다. 목 놓아 외치고 찾아다니는 자들의 땅에 임한다. 평화를 외치는 일이 아무리 무용해 보여도, 아무리 바보스러워 보여도- 평화를 외치지 않는 이들만 득시글거리는 세상에 살고 싶지는 않은 이유다. 개를 보면 차를 멈춰 서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새 생명이 태어나면 과자를 나누는 세상에 살고 싶다. 설령 아직은 너무 평화가 요원해서, 그 순간에조차 적당히 '삥 뜯기는' 세상일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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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Pick | 과거는 현재와 유리될 수 있는가? 폭력의 굴레는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를 계속해서 고민하게 되는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위치를 바꾸어 보여주며 화면 너머의 우리에게 질문을 건네죠. 이란 출신인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전하는 메시지기에 더 착잡해지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꼭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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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고통을 외면하고 자신의 고통을 해소하려 한 업보는 곧 더 큰 고통으로 닥쳐왔고, 더욱 큰 고통이 바로 자신의 일이 되어서야 잔인하게도 삶에 집중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살아남은 루이스와 스테프, 조쉬는 모로코인들과 같은 열차를 타고 그들처럼 무표정한 얼굴로 녹아들어 가게 된다. 물론 각자 개인이 가진 고통의 크기를 비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끼치는 거대한 사회적 고통은 존재하며, 그것을 외면한 대가는 처절하다. 웅장하게 울리던 레이브 음악의 베이스는, 지뢰의 폭음이 된다.
이 영화에서는 가느다란 천국과 지옥을 잇는 길, 시라트에 대한 비유적인 영상이 중간중간 인서트로 등장한다. 그것은 레이저 쇼이기도 하고, 사막을 가르는 도로이기도 하며, 절벽에 겨우 만들어진 좁은 길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건 내내 기울어져있고 비틀어져 있다. 그 길이 기울어지고 비틀어져 있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나에게로, 내 고통에게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내 주변에서 같이 고통받고 있는 거대한 사회적 고통을 마주하고 그것을 실감하게 된다면, 비로소 모로코열차에 탄 주인공들처럼 똑바로 올라가는 열차 길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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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청 가능한 OTT 플랫폼을 확인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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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Pick | 전혀 다른 장면을 그리고 있지만, <그저 사고였을 뿐>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폭력을 외면했을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로 느껴졌는데요. 강렬하게 이어지던 화면이 한순간에 처절한 절망으로 무너지는 순간, 주인공의 감정을 따라가며 그 무게를 더욱 뼈저리게 실감하게 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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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OTT 서비스 왓챠 인수를 위해 투자자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리고 인수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움직임은 공개 매각 절차 속에서 인수 참여를 공식화한 사례로, 본격적인 인수전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왓챠는 지난 2023년 LG유플러스와 인수 협상이 추진됐지만 최종적으로 무산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키노라이츠가 데이터 기반 콘텐츠 추천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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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제, ‘A-리스트’ 등극... 칸·베를린과 어깨 나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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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의 새로운 인증 체계에서 최고 등급인 ‘A-리스트’ 영화제로 선정됐다. 이로써 칸, 베를린, 베니스 등과 함께 전 세계 17개 주요 영화제에 포함되며 위상을 끌어올렸다. 이번 평가는 작품 선정, 산업 연계, 관객 규모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한 실질적인 국제적 영향력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결과에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국제적 역량이 급부상했음을 보여주는 기쁜 결과"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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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내부자들이 약 10년 만에 3부작 영화로 새롭게 제작된다. 새 시리즈는 ‘서울의 봄', ‘감기'의 조감독 출신 김민범 감독과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의 조감독 출신 김진석 감독이 연출을 맡고, ’도둑들’, ‘암살', ‘하얼빈'을 집필한 이기철 작가가 각본을 담당해 보다 확장된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프리프로덕션 단계로, 1·2부는 올해 동시 촬영, 3부는 내년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상반기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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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케데헌’, 흥행 힘입어 속편 제작 공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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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후속작 제작이 공식적으로 결정됐다. 1편을 연출한 매기 강과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이 다시 참여해 세계관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속편은 초기 기획 단계로, 구체적인 공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아직 풀어낼 이야기와 확장할 캐릭터 서사가 많다고 밝혀 후속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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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트토이 캐릭터 라부부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소니 픽처스에서 본격 개발에 들어갔다. 연출은 ‘패딩턴’ 시리즈의 폴 킹 감독이 맡고, 각본은 ‘디어 에반 핸슨’의 스티븐 레벤슨이 공동 집필에 참여한다. 영화는 실사와 CGI를 결합한 형태로 기획됐으며, 현재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수집용 장난감을 넘어 라부부 IP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프랜차이즈로 키우려는 중요한 첫 발걸음으로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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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키노라이츠, 왓챠 인수 추진
② 부국제, ‘A-리스트’ 등극… 칸·베를린과 어깨 나란히 ③ ‘내부자들’, 10년 만에 3부작으로 귀환 ④ 넷플릭스 ‘케데헌’, 흥행 힘입어 속편 제작 공식화 ⑤ 소니픽쳐스, ‘라부부’ 영화화 한다 ⑥ 윤제균 감독, 태권도 액션 ‘벨라도나’로 할리우드 진출 ⑦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결과... ‘케데헌’ 2관왕 영예 ⑧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국보’ 10관왕 압승…주요 부문 휩쓸어 ⑨ 아카데미 시상식 시청률 9%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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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주차엔 과연 어떤 영화 소식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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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씨네랩에서는 소셜 모임 모집 중
다양한 영화 이야기를 나눠 보는 씨네랩의 소셜 모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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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오늘의 씨네 뉴스는 어떠셨나요?
님의 소중한 생각을 남겨주세요.
더 나은 씨네-뉴스가 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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