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에디터 Hannah입니다! ☺️
지난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었죠.
'지구의 날'을 맞이해 전 세계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더불어 이번에 내한한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는 자이로밴드를 회수하고, 페트병에 담긴 물의 반입을 금지하는 등 친환경적인 공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죠.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환경 보호를 위해 여러가지 논의를 했던 때를 반추해 보는 지금, '우리가 정말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잘 해나가고 있나?'라는 질문을 떠올려 보면, 여전히 의문이 드는 것 같아요.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그때의 공포와 불안을 잊어버린 것 같아 씁쓸해지는데요.
예전에 어떤 책에서 이러한 문제의 인식 촉구는 '북극곰이 죽어요'와 같이 남을 빌어 간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오는 직접적 피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어요. 당장의 내가 자연재해에 위협을 느끼고, 원인 모를 질병에 두려움을 느껴야지만 변화할 것이라는 말이었죠.
공감하는 한 편, 저는 좋은 이야기를 통해서도 공감과 이해를 넘어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영화들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요?
그럼, 씨네-뉴스 시작합니다! 😊
|
|
|
자연에는 선악이 없다. 자연은 그저 자연이다. 인간 세계에서는 강한 자가 약한 자를 괴롭히면 지탄받는다. 하지만 사자가 토끼를 잡아먹는다고 비난할 수는 없다. 인간의 법칙과 자연의 법칙은 다르다. 그런데 두 세계는 밀접하게 맞닿아 있고 이미 상당 부분 겹쳐 있기도 하다. 그러니까, 사자가 사람을 잡아먹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누구를 탓할 것인가? 이럴 때 필요한 건 ‘균형’이다. 두 세계의 원칙이 충돌하거나 하나가 다른 하나를 억누른다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도하지 않은, 다른 쪽 세계의 관점으로는 도저히 해석할 수 없는 일이 생긴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충격적인 흡인력으로 펼쳐내듯이. |
|
|
(...) 하지만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씨스피라시>를 보고 난 이후, 나는 내가 품고 있던 생각 세 가지가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첫째는, 인간이 동물을 먹는다는 것이 비단 동물보호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환경 문제로까지 연결된다는 점. 둘째는, 이런 문제를 알고도 채식을 하지 못하는 것이 단지 ‘개인의 절제력’ 문제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는 점. 셋째는, 우리가 채식을 이야기할 때 주로 포커싱하는 육지동물만큼이나 해양동물들도 고통받고 있다는 점이었다. |
|
|
❣️[Cinelab Curation]❣️
아직 4월임에도 낮 기온이 20도가 훌쩍 넘어가는 요즘,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이번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벌써 걱정입니다…🥲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었는데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인간이 취해야 할 행동을 고민하고, 그 방법을 찾아나가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 큐레이션을 통해 자연 앞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를 고민해 보면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건강한 미래를 그려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
|
📰시놉시스📰 : 1967년 도쿄 외곽의 너구리들. 인간의 신도시 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게 생겼다. 같은 동물인 줄 알았던 인간에게 이런 힘이 있을 줄이야! 하지만 그냥 당할 수만은 없다. '변신술'과 '인간 연구 5개년 계획'으로 반격을 준비하자.
🔥추천해요🔥: 오늘 추천해 드릴 영화는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모노노케 히메>, <벼랑 위의 포뇨> 등의 작품을 통해 오랜시간 '자연'을 이야기를 해왔는데요.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도 그 중 한 작품입니다. 인간의 개발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이에 대항하는 너구리들의 모습을 통해 한낯 동물에 불과한 인간이 자연에 대한 정복욕으로 얼마나 과도한 파괴를 일삼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데요. 어리석게도 인간은 자신 또한 자연의 일부임을 잊고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귀여운 너구리의 모습으로 전하는 무분별한 개발의 어리석음과 공존의 필요성을 함께 확인하러 가보실까요?
지금 바로 시청 가능한 OTT 플랫폼을 확인하세요 ↓↓ |
|
|
- 드라마 | 118분 | 인도 |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파얄 카파디아
- 출연: 카니 쿠스루티, 디브야 프라바, 차야 카담
📄 “어둠 속에서는 빛을 상상하는 게 어려워요” 시간을 훔치는 대도시 뭄바이,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프라바, 아누, 파르바티에겐 해결되지 않는 사정들이 있다. 그러나 세 여자의 우정은 작은 빛을 만든다. |
- 모험, 판타지 | 101분 | 미국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자레드 헤스
- 출연: 제이슨 모모아, 잭 블랙, 다니엘 브룩스...
📄 '개릿', '헨리', '나탈리' 그리고 '던'. 이들은 ‘개릿’이 수집한 ‘큐브’가 내뿜는 신비한 빛을 따라가다 미지의 공간으로 빨려들어간다. 산과 나무, 구름과 달, 심지어 꿀벌까지 상상하는 모든 것이 네모난 현실이 되는 이곳은 바로 ‘오버월드’. 일찍이 이 세계로 넘어온 ‘스티브’를 만난 네 사람은 마법사 ‘말고샤’의 침공으로 ‘오버월드’가 위험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섯 명의 ‘동글이’들은 ‘오버월드’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되는데… |
|
|
- 멜로/로맨스 | 82분 | 독일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바이트 헬머
- 출연: 니노 소셀리아, 마틸드 이르만
📄 조지아의 조용한 산골 마을. 유일한 교통수단인 곤돌라의 새로운 승무원 ‘이바’는 반대편 곤돌라의 승무원 ‘니노’와 자꾸만 눈이 마주친다. 농부와 아이들, 가축과 와인을 실어 나르며 두 사람 사이에 오가던 시선은 장난스러운 몸짓, 체스 한 수, 멜로디 한 조각이 되고 곤돌라가 교차할수록 ‘이바’와 ‘니노’의 관계도 점점 깊어져 가는데… |
- 스릴러, 미스터리 | 95분 | 미국 |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크리스토퍼 랜던
- 출연: 메간 페이, 브랜든 스클레너
📄 몇 년 만의 데이트에 나선 싱글맘 ‘바이올렛’. 데이트 상대인 ‘헨리’와 즐거운 식사를 하던 도중 같은 레스토랑에 있는 누군가로부터 의문의 메시지를 받게 된다. 단순한 장난으로 치부하며 넘기려는 그녀에게 ‘헨리’를 죽이지 않으면 자신의 아들이 죽는다는 협박이 이어지고 이내 공포에 빠진 그녀는 익명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
|
|
📢 앤드류 가필드, <스파이더맨> 복귀설 답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주역이었던 앤드류 가필드가 ‘스파이더맨’으로 돌아올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최근 개최된 코믹콘에서 그는 “그 캐릭터를 정말 좋아한다. 내가 줄 수 있는 것이 기쁨이라면, 나도 기쁨을 얻는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지만, “아주 이상해야 한다.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시리즈처럼 창의적인 자유가 보장되고, 독특하고 기묘하고 놀라운 이야기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시 불거진 마블의 스파이더맨 4에 가필드가 출연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영국 GQ 인터뷰에서 “실망시키게 되어 미안하지만, 아니다. 물론 이제는 아무도 내 말을 믿지 않겠지만”이라고 웃으며 부정하기도 했습니다.
📢 크리스틴 스튜어트 연출작, 칸영화제 진출하나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첫 연출작 <The Chronology of Water>가 칸영화제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발표된 경쟁 부문 후보에는 선정되지 않았지만, 영화제 측은 이미 이 영화를 관람했으며, 스튜어트에게 러닝타임 일부를 줄여줄 것을 요청했고, 그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품은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회고록 <숨을 참던 나날>을 원작으로 하며, <비바리움>의 이모겐 푸치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 <클루리스>, 오리지널 캐스트와 함께 돌아온다
감각적인 의상과 연출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하이틴 영화 <클루리스>가 원작의 주인공 ‘셰어’를 맡았던 알리시아 실버스톤과 함께 TV 시리즈로 돌아옵니다.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다시 한번 주연을 맡고 총괄 제작에도 참여하며, NBC의 스트리밍 플랫폼 피콕(Peacock)에서 방영될 예정입니다. 1995년 작인 <클루리스>는 제인 오스틴의 <엠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1990년대 베벌리힐스의 십대 문화를 날카롭고도 유쾌하게 풍자한 작품으로, 수많은 하이틴 영화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 은퇴 가능성 언급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신작 <더 슈라우즈>가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작품이 마지막 영화가 될 가능성을 언급해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세상은 내 다음 영화를 필요로 하지 않아요, 또 하나의 영화를 만든다는 건 일종의 오만일 수 있어요”라고 답하는 한편, 103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했던 포르투갈 영화감독 ‘마뇰 드 올리베이라’를 “도달하고 싶은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
|
△ 이미지 클릭 시 무비캘린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
|
🎸밴드 붐은 이미 시작되었어!
콜드플레이 콘서트를 가는 이들을 영원히 시기하고, 질투하고 🥹…
밴드 콜드플레이가 지난 16일부터 내한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죠!
역시 밴드 붐은 온 것 같습니다 🔥 스크린으로도 우리가 사랑한 락 밴드들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 |
|
|
오늘의 씨네-뉴스가 좋았다면? 👉🏻 후원하기 👈🏻 |
|
|
(주)하이스트레인저cine_lab@daum.net서울 중구 청계천로 40, 1401호 02-6404-3000수신거부 Unsubscrib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