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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루먼 쇼'
안녕하세요. 영화를 읽어주는 에디터 ria입니다.
여러분, 영화 <트루먼 쇼>를 아시나요?
220개국 17억 인구가 5천 대 카메라로 날 지켜본지 10909일째라면? 상상만해도 얼굴이 뜨거워지고, 내가 그동안 어떤 삶을 살았는지 급하게 되돌아볼 것 같네요.
<트루먼 쇼>에서 트루먼은 작은 섬에서 집과 회사를 오가며 반복된 삶을 살고 있었죠. 트루먼은 좋은 남편이자, 성실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이상한 일이 하나씩 생기기 시작합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우연히 만나기도하고, 걷던 중에 조명기구가 보도블록 위로 떨어지기하고, 우연히 주파수를 맞추다 듣게된 라디오에선 트루먼의 이동 경로를 중계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죠. 결국 트루먼은 카메라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되고 가족부터 제일 친한친구까지 모두 다 배우였다는 걸 알게됩니다. 트루먼은 조작된 '물 공포증'을 이겨내며 거센 폭풍우 사이로 세트장 밖으로 나가며 하루치 인사를 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저는 '짐 캐리' 배우의 <예스 맨> <파퍼씨네 펭귄들>도 좋아하지만, <트루먼 쇼>에서의 트루먼 역할이 제일 찰떡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짐 캐리는 해당 영화로 제56회 골든글로브 최우수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여러분들만의 최애 배우가 찰떡 캐릭터를 연기한 작품은 무엇인가요? 아래의 버튼을 눌러 소개해주세요!
씨네랩 에디터 r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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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든 프레이저는 1999년에 첫 개봉해 2008년까지 세 편이나 이어진 〈미이라〉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으며 훤칠한 외모와 액션으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액션신을 촬영하며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고, 이혼 후 거액의 위자료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회장이었던 필립 버크에게 성추행을 당한 후 생긴 PTSD로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누군가가 합성하여 제작한, 넋이 나간 표정과 충혈되고 눈물이 고인 눈의 그의 사진은 ‘모든 걸 포기한 남자’라는 이름의 밈으로 소비되기도 했다. 요컨대 브렌든 프레이저는 새로운 돌파, 즉 ‘구원’의 계기가 필요했다.
Editor. rew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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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에 가까운 일상에 금이 간다. 금 간 곳엔 항상 빛이 들어온다고 누군가 말했듯, 계기를 획득한 윤희는 공장 조리사로 일하던 기존의 삶을 정리한다. 삭막해 보이는 아스팔트 길을 해방된 얼굴로 걸어가던 그에게 이윽고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삿포로 근방에 있다는 오타루는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쓴 『설국』의 첫 문장을 연상시킨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하얗게 쌓인 눈은 모든 소리를 잡아먹을 듯하다. 보내지지 않았던 고백이 편지로 켜켜이 쌓인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어쩌면 희고 고요한 오타루에서 검은 코트를 입은 윤희가 남긴 매 순간의 궤적조차 자신의 온마음이 담긴 편지였으리라.
Editor. Heat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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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여운을 남기는 찰리 카우프만의 영화들
안녕하세요. 에디터 Yumi 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천재적인 영화감독이자 각본가, 찰리 카우프만의 작품들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카우프만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유명인들의 머릿속에 들어가는 통로를 발견하기도 하고(존 말코비치 되기), 세상 사람들 모두의 목소리가 똑같이 들려 괴로워하거나(아노말리사). 이별의 고통 때문에 기억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기도 합니다.(이터널 선샤인). 카우프만의 매력은 인간의 다양한 욕망과 그로부터 비롯된 자아의 분열을 그만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내는 것인데요. 기괴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카우프만의 작품세계에 한번 빠져들고 나면 좀처럼 헤어나오기 어려우실 거랍니다. :-)
에디터 Yu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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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명 : 스즈메의 문단속
▶️ 개봉일 : 23.03.15(수)
▶️ 장르 : 애니메이션
▶️ 시놉시스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를 만난다.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이 '소타'를 의잘 바꿔버리고, 그들은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서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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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명 : 똑똑똑
▶️ 개봉일 : 23.03.08(수)
▶️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 시놉시스
휴가를 떠난 한 가족은 별장에 무단침입한 낯선 방문자들과 대치하게 된다. '레너드'와 낯선 방문자들은 세상의 종말을 막으러 왔다며, 가족 중 한 명을 희생시켜야만 인류의 멸망을 막을 수 있다는 잔혹한 선택을 하게 하는데.. 가족을 살리면 인류가 멸망하고, 인류를 살리면 가족이 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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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초청받은 이정재 연출작 '헌트'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BIFF)의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BIFF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장르영화제로 손꼽히는데요, 앞서 <헌트>는 제55회 시체스 영화제의 경쟁 부문 '오르비타' 섹션에 초청되어 현지 관객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헌트>는 이외에도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을 비롯해 토론토 국제영화제, 판타스틱페스트, 판타지필름페스트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으며,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오는 4월 11일 개최될 예정입니다.
영화로 재탄생하는 추억의 만화 ‘닌자거북이’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여러 편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영화로 만들어졌던 만화 '닌자 거북이'의 최신 애니메이션 영화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이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닌자 거북이 시리즈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공개된 예고편과 컨셉아트를 통해 마블 애니메이션으로 크게 히트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와 같이 실제 코믹북과 비슷한 질감의 컬러풀하고 독특한 연출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배우 겸 코미디언이자 각본가, 영화감독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 중인 세스 로건이 제작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을 연출했던 제프 로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폴 러드, 성룡, 마야 루돌프 등의 스타들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 바 있습니다. 원작 만화의 오랜 팬이기도 했다는 세스 로건은 원제에도 있는 'teenage'에 초점을 맞춰 주인공 캐릭터인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 배역에 모두 10대 연기자들을 섭외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십 대 이미지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고 합니다. 올해 8월 4일 북미 전역에서 동시 상영 예정이며, 국내 개봉 일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
‘애프터 양’ 코고나다 감독, 스타워즈 드라마 ‘애콜라이트’ 합류
배우 이정재가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은 스타위즈 시리즈의 실사 드라마 <애콜라이트>에 영화 <애프터 양>을 연출한 코고나다 감독이 합류했다는 소식입니다. 드라마는 스타워즈 세계관 속 '고 공화국 시대'의 말기를 배경으로 했으며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다크사이드의 대두를 그려내는 미스터리 서바이벌 호러 장르로 디즈니 플러스에서 단독 공개 예정에 있습니다. 앞서 이정재를 비롯해 매니 자신토, 조디 터너 스미스, 다프네 킨, 캐리 앤 모스 등의 배우 라인업으로 많은 팬들을 기쁘게 했었는데요, 레슬리 헤드랜드를 주요 감독으로 한 데 이어 <데어데블>,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위쳐> 등의 알렉스 가르시아 로페즈 감독과 영화 <애프터 양>, 드라마 <파친코>로 전 세계의 극찬을 받았던 코고나다 감독의 합류까지 전해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재 드라마는 촬영을 시작한 지 5개월 차에 접어들어 올해 5월까지 영국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2024년 상반기 중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씨네랩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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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는 '소설 원작 영화 📖'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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