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이유는 다양하죠. 내가 좋아하는 소설이 영상화 된 결실을 보며 생동감을 느끼기도 하고, 지루한 시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킬링타임용 영화를 보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를 스크린에서 보기 위해 영화관에 찾아가기도 합니다. 저는 가끔은 캐릭터에 이입하며 영화가 끝나고 난 뒤 영화 주인공과 함께 성장한 것 같은 묘한 쾌감을 느끼는 영화도 좋아합니다. 

 오늘은 '우리들은 모두 자란다!' 성장 영화를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해요. 

 대표적인 성장 영화로는 <보이 후드> <죽은 시인의 사회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인상 깊게 본 영화 <에놀라 홈즈> 시리즈를 추천드리려 합니다. 

 영화 <에놀라 홈즈>에서 '에놀라'에 캐릭터에 이입하며 영화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좌충우돌 우당탕탕이지만,  영화가 끝난 뒤 에놀라와 같이 성장했다는 기분을 들게 해주는 영화였어요. 

심지어 영화 속에는 에놀라는 중간에 카메라를 보며 관객에게 말을 거는데 다른 영화였다면 흐름을 깰 수도 있지만, <에놀라 홈즈>는 관객과 같이 호흡하고 있다는 느낌을 충분히 주었습니다. 영화는 '홈즈'라는 타이틀로 '추리' 혹은 '스릴러'를 생각 할 수 있지만, 영화는 추리를 중점으로 하기보다는 사건을 해결하며 한 걸음씩 성장해나가는 '에놀라'의 모험 이야기에 더 가깝습니다. 

 '에놀라'의 성장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넷플릭스 <에놀라 홈즈 1,2>를 강력 추천드릴게요. 여러분들이 추천하고 싶은 성장 영화는 무엇인가요? 아래의 설문 폼을 통하여 다른 구독자분들에게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뉴스레터 하단에는 저번 뉴스레터 주제인 힐링할 수 있는 '자연 배경 영화'의 구독자들의 추천작도 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확인해주세요! 

 

동서양을 불문하고 청소년들은 학교생활이라는 사회를 경험하고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사춘기라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공통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반항심으로 가득 차 있거나 정서적인 혼란이 생기는 등 사춘기의 여러 증상에 대해 당장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그 시기가 한참 지났음에도 대부분의 성인이 공감할 정도로 불안정한 시기의 대명사인 사춘기의 악명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이렇듯 사춘기에 관해 전 세계의 적지 않은 인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만큼 사춘기 시기의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그들이 겪는 문제와 성장통을 다루는 이야기는 많이 영화화되었습니다.

Editor.후루텍

전 세계에서 10억 7445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반열에 오른 <조커>의 속편이 지난해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뒤 4개월 만에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연출을 맡은 토드 필립스 감독은 자신의 SNS에 '할리퀸'으로 분한 레이디 가가의 모습과 전편에 이어 '조커' 역할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두 장을 게재하며 "모든 촬영은 끝났다. 모든 출연진과 최고의 제작진에게 감사하며 이제 편집실로 들어가서 모든 것을 정리하겠다"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영화의 자세한 스토리는 비밀에 부쳐지고 있으나 부제는 '감응성 정신병'을 뜻하는 '폴리 아 듀 Folie A Deux'이며 뮤지컬 영화로 제작된 것이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비쵸비님 : 영화 <인생 후르츠> 좋아합니다 ㅠㅠ 

 ㄴ🐥 에디터 ria : 포스터에 적혀있는 문장 '당신이 경험하게 될 주렁주렁 인생미학'이라는 문장이 가슴을 울리네요 

🏀 소보로과자님 : <아바타> 추천합니다. 

ㄴ 🐥 에디터 ria : 저도 이번에 <아바타 : 물의 길>을 볼 때 3D로 봤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힐링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