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mustn't be afarid dream a little bigger, darling ."
조금 더 큰 꿈을 꾸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 <인셉션>

안녕하세요. 에디터 ria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듣는 첫 곡이 한 해를 결정한다고 하죠. 이 속설을 완벽히 믿진 않지만, 그래도 괜히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그래서 신중히 고른 저의 첫 곡은 '행복' 이었어요! 2023년도 물론 행복했지만 올해는 더 행복하고 싶은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 씨네-뉴스는 영화 이야기를 다루는 뉴스레터인 만큼 여러분들의 올해 첫 영화도 궁금해지네요. 저는 쿠팡 플레이를 통해서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을 봤습니다. :) 

오늘 씨네-뉴스는 듣기만 해도 행복을 가져다주는 플레이리스트, 새해에 보면 딱! 좋을 영화 리뷰 그리고 올해 놓쳐서는 안 될 작품까지 준비했어요. 오늘 씨네-뉴스는 구독자분들의 2024년 첫 주말을 영화롭게 채웠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럼, 오늘의 씨네-뉴스도 힘차게 시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진짜 그랬다. 스무살 남짓하던 시절, 나도 체리필터의 'Happy day'라는 노래처럼 내가 요절할 천재가 아닐까 의심했다. 이상, 랭보, 모짜르트, 에곤 쉴레처럼. 어쩌면 나도, 이토록 아무것도 아닌 나도 사실 세상이 몰라주는 천재일지 모르는 일 아니겠나. 하지만 이제 요절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젊지도 않고, 나를 포함한 우리 대부분은 기가 막히게 똑똑하지도, 그렇게 멍청하지도 않은, 그저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라는 걸 안다. 내가 딱히 특별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참 쉽게도 받아들이게 되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을 듣고 자란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은 반드시 어른이 되면 무언가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남들 만큼 해서는 남들보다 뛰어날 수 없다는 지겨운 레토릭이 아직까지도 반복되므로 우리 삶의 목표는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앞서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결국에는 남들과 크게 다르지도 않은 내가 실망스럽다가, 때로는 남들보다 못한 내가 서러워 남들만큼이라도 살았으면 싶다. 내 인생은 도대체 왜 이럴까 싶을 때, 우리가 찾는 건 바로 기적.

박찬욱, 봉준호 감독님의 신작 공개 소식과 이전 흥행했던 작품들의 후속작들의 공개를 알렸는데요 어느 해보다 더 기대되는 2024 기대작 같이 알아보아요! 먼저, 영화 <웡카>입니다. <웡카>는 로알드 달의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작품으로, 서브 주인공인 윌리 웡카의 과거사를 다룬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