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심한 밤, 다섯 대의 택시에서 벌어진 일

영화계 소식은 씨네-뉴스 💬

2022. 10. 24.

안녕하세요. 오늘도 씨나병입니다.

'블랙아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등 해외 영화가 박스오피스를 자리한 지금, 이번 주엔 한국 영화 기대작이 두편이나 개봉하는데요! 바로 '리멤버'와 '자백'입니다. 영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씨네픽과 씨네랩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그럼,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돌아온 씨네 뉴스 함께 보시죠! :)

🎬 씨나병의 씨네픽 예측 분석 TIME

10월 21,22,23일 박스오피스 총 정리 ✏️

🥈1위 <블랙 아담>

✔️ 주말 관객 수 : 313,329(명)

✔️ 누적 관객 수 : 428,036(명)

💸 좌석 판매율 : 9.2%

🥈2위 <인생은 아름다워>

✔️ 주말 관객 수 : 184,822(명)

✔️ 누적 관객 수 : 980,900(명)

💸 좌석 판매율 : 9.3%

🥉3위 <공조2>

✔️ 주말 관객 수 : 70,056(명)

✔️ 누적 관객 수 : 6,894,532(명)

💸 좌석 판매율 : 9.2%

🏅4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 주말 관객 수 : 62,302(명)

✔️ 누적 관객 수 : 638,081(명)

💸 좌석 판매율 : 16.5%

🏅5위<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주말 관객 수 : 38,517(명)

✔️ 누적 관객 수 : 114,503(명)

💸 좌석 판매율 :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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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네랩 Weekly Contents 💻

야심한 밤, 다섯 대의 택시에서 벌어진 일 - rewr 🦁

영화 <지상의 밤> 리뷰

다섯 개의 도시 그리고 다섯 대의 택시. 야심한 밤, 각 택시에선 특별한 일이 벌어지는 중이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어지는 영화 속 기묘한 사건들은 따뜻하면서도 어딘가 풍자적인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로스앤젤레스. 거친 느낌을 지닌 소녀 배우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는 캐스팅 디렉터가 택시를 탄다. 캐스팅 문제로 여기저기 통화하며 골머리를 썩는 중, 내내 담배를 뻑뻑 피워대는 택시 기사가 보인다. 스무 살도 되지 않은 그녀는 제작자가 애타게 찾던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다. 캐스팅 디렉터는 드디어 적임자를 찾았단 안도감에 기사에게 캐스팅을 제안하지만, 정작 그녀는 자신은 정비공이 되는 게 꿈이라며 이를 거절한다. 그리고 허탈한 웃음. 할리우드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대신 정비공의 꿈을 추구하는 게 누군가에게는 바보 같은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어린 택시 기사에게는 일확천금의 기회보다 자신의 꿈을 성실히 좇는 게 더 중요하다. 영화 도입부에서 톰 웨이츠가 걸걸한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의 가사처럼, 우리 삶은 기껏해야 무덤 위 꽃다발 밖에 남기지 못한다. 덧없는 허무함으로 점철된 삶에도 기억할 만한 순가이 있다면, 아이러니와 따뜻함을 동시에 품어 엷은 미소를 자아내는 사건들, 즉 영화 '지상의 밤'이 보여주는 장면을 닮았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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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시도로 가린 곱씹을수록 아쉬운 퀄리티 - udong 🐳

영화 <대무가> 리뷰

신남은 오늘도 바쁘다. 동분서주하는 신남. 바쁘다 못해 엄마한테 전화를 건다. 띠리리링. 엄마. 나 신남인데. 천만 원만 보내줘. 엄마가 ATM기도 아니고 갑자기 천만원이 튀어나올 리는 없다. 신남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신남은 학원을 다니고 있다. 코딩학원이나 제빵학원 같은 학원이 아니다. 좀 특별하다. 학원의 이름은 무당학원이다. 아니 무당학원이 있어? 싶지만 실제로 있다. 좁은 공간에 수강생들을 몰아넣고 신내림에 대해 강의하는 강사가 있다. 심지어 꽤나 진지해보인다. 사실 신남은 요즘 취업이 도통 안 돼 무당학원에 들어왔다. 무당은 정년이 없다는 말에 혹했다. 천만원도 학원에서 보내라고 해서 필요한 돈이다. 여러모로 궁상맞은 신남. 학원에서 가르치는 수업 내용을 전부 다 따라가는 것은 아니다. 난데없이 열린 프리스타일 굿에서도 청담 도령에게 압도적으로 털리낟. 누가봐도 초짜 무당인 시남이지만 그에게도 일거리는 들어온다.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 열심히 바이럴 마케팅을 한 덕에 어떤 사람이 의뢰를 요청한 것이다. 의뢰의 주인공은 정윤희라는 여자였다. 얼마 전 돌아가신 윤희의 아버지. 사인은 자살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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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 가가? (그 외계인이 너가 말한 그 외계인이니?) - 최작가 🦁

넷플릭스 <글리치> 리뷰

마지막 회차까지 보고 나서 바로 든 생각은, "왜?"라는 물음이었다. 보통 이런 미스터리물은 '왜?

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결말 부분에서는 그 궁금증이 해소되어야 하는데, 이 드라마는 많은 것이 축약된 듯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인물의 개인적인 성장이나 인물 간의 갈등 해소 부분에서도 만족스럽지 않은 것들이 많았다. 각각의 소재를 얼기설기 꿰맨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 지효는 누구보다 평범하게 살고자 노력했다. 모든 것이 적당한 때에 적당하게 이루어지는 듯했고, 무사히 정착되는 듯했다. 하지만 그것을 방해라도 하듯 야구 모자를 쓴 외계인은 지효의 삶에 깊이 침투해버리고 만다. 이윽고 지효는 자신이 여태껏 잘 싸매고 포장해온 것들이 일체 거짓임을 인정한다. 그리곤 진짜 자신의 모습이 무엇인지 고민하기에 이른다. 거기에서부터 지효의 성장은 시작된다. 시국이 자발적으로 떠난 것임을 증명하는 증거들이 넘쳐나는데도 지효는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일순간 평범하기를 포기한 지효는 몸을 사리기보단 점점 온몸으로 직접 부딪히며 대책 없는 싸움을 이어간다. 그러는 도중에 점차 지효의 내면은 단단하게 굳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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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을 향해 - 민드레 😏

영화 <티켓 투 파라다이스> 리뷰

운명 같은 사랑을 느꼇던 데이비드와 조지아는 서로가 없는 지금을 살아가고 있다. 그때와 전혀 다른 상황이지만 그들은 딸 릴리와 연관된 일이 아니면 대면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대형 로펌 입사를 앞둔 딸이 발리에서 운명의 남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 오게 되고 항상 의견이 맞지 않았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하게 되고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비행기에 올라타게 된다. 이들은 과연 결혼을 막을 수 있을까. '나'가 아닌 '타인'을 중심으로 한 삶은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다. 릴리 도한 자신의 목표가 아닌 부모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갔던터라 목표를 이루고 나니 찾아오는 허탈함을 견딜 수 없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릴리가 발리로 떠났고 새로운 세상을 만났으며 그곳에서 느낀 것들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그것이 부모님이 원하지 않을지라도 릴리는 그 사랑을 멈추고 싶지 않다. 사랑을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지만 릴리가 마주했던 건 자신이 기존에 누렸던 모든 것들과는 정반대에 있는 삶이었다.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에서의 자유보다는 자신이 앞으로 살아갈 사회에서의 자유를 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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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계 News 📰

✅ 에든버러국제영화제, 주관 단체 법정 관리로 중단될 위기

75년 역사의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국제영화제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영국 일간지BBC'는 에든버러국제영화제와 에든버러 필름하우스, 애버딘 벨몬트 필름하우스를 운영하는 자선단체, '무빙 이미지 센터'가 법정 관리에 돌입하면서 앞서 언급된 사업을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에든버러국제영화제는 지난 8월 75회 행사를 치른 바 있습니다. 에든버러국제영화제를 주관하는 CMI는 2010년에 설립된 단체로 2014년부터 애버딘 벨몬트 필름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인 니콜라 스터전 장관은 이 소식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며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에든버러, 애버딘 시의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CMI가 운영하는 기관이나 행사가 문화적으로 정말 중요하다. 우리 모두는 CMI가 잘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법정 관리를 담당하기 위해 파견된 톰 맥레넌과 채드 그리핀 법정 관리인은 CMI가 "스코틀랜드의 영화 산업 발전의 중심이었다"며 "CMI와 3개 부문 사업은 광범위한 요인에 의해 심각한 영향을 받았고 법정 관리만이 유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 디즈니, 북미 등에서 자사 영화와 음악 콘텐츠 활용한 몰입형 전시 개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라이트하우스 이머시브 스튜디오와 협력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몰입 체험' 전시회를 선보인다고 미국 영화 매체 '콜라이더'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관객들에게 인기작 캐릭터들의 세계에 들어간 것 같은 몰입형 체험을 제공하며, 여기에 <라이온 킹>, <피터팬>, <피노키오> 등 많은 디즈니 클래식 음악을 결합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선 <엔칸토 : 마법의 세계>, <주토피아>, <겨울왕국>을 포함한 디즈니 최신작도 포함됩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몰입 체험'은 내년 클리블랜드, 내슈빌, 디트로이트, 덴버, 보스턴, 샌안토리오, 라스베이거스, 미니애폴리스, 콜롬버스 등 북미 전역으로 확장되며, 오는 12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첫 전시를 시작합니다. 전시 일정은 앞으로도 추가될 예정이며, 매체는 내년 중 도쿄에서도 전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화 <셰이프 오브워터>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프로듀서 J.마일즈 데일은 이번 전시의 크리에이티브 팀을 이끌 예정입니다.

✅ 프랑스 영화인, 이란 반정부 시위에 연대의 뜻 밝혀

프랑스 영화인들이 이란 반정부 시위에 연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 대중문화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프랑스 영화계가 마흐사 아미니의 죽음 이후 당국의 탄압과 싸우고 있는 이란 여성들과 시위 참여자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 9월 히잡을 느슨하게 착용했다는 이유로 구금됐다가 사망한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의 사건에서 촉발되었습니다. 프랑스 영화인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우리 제작자, 작가, 감독, 기술 전문가, 코미디언, 배우, 배급인, 영화제 디렉터, 그리고 프랑스 영화 산업 전체는 지금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 이란 여성들과 그들을 용감하게 지지하는 이란 국민들에 대해 온전히 지지하고자 한다"며 마흐사 아미니의 죽음에 충격받은 모두에게 "시위대를 큰 목소리로, 분명하게 지지하자"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대를 위한 길을 열길 바란다. 여성,생명,자유를 위한 이 보편적인 싸움은 우리의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레아 세이두, 이제발 위페르, 자크 오디아르, 오드리 디완, 쥘리아 뒤쿠르노,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앨리스 디옵, 티에리 프레모 등 1,000명 이상의 프랑스 영화인들이 이 서한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영화진흥위원회 KoBiz

🎬 다음 주에는 뭐 볼까?

영화명 : <가재가 노래하는 곳>

개봉일 : 2022년 11월 02일 (수)

감독 : 올리비아 뉴먼

출연 : 데이지 에드가 존스, 테일러 존 스미스

가재가 노래하는 곳 더 알아보기

영화명 : <고속도로 가족>

개봉일 : 2022년 11월 02일 (수)

감독 : 이상문

출연 :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고속도로 가족 더 알아보기

영화명 : <알카라스의 여름>

개봉일 : 2022년 11월 03일 (목)

감독 : 카를라 시몬

출연 : 조르디 푸홀 돌체트, 안나 오틴

알카라스의 여름 더 알아보기

영화명 : <분노의 추격자>

개봉일 : 2022년 11월 03일 (목)

감독 : 브라이언 굿 맨

출연 : 제라드 버틀러, 제이미 알렉산더

분노의 추격자 더 알아보기

🍿 팝콘 TIME 🍿

시.간.순.삭. 러닝타임 3시간 이상인 영화 모음.zip

🐤 : 안녕하세요. 오늘도 씨나병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집콕하며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많아졌을 것이라 예상되어지는데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씨나병이 러닝타임 3시간 이상인 영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씨나병이 추천하는 영화와 함께 영화로운 집콕생활 보내는 건 어떨까요?

🐣 사진 클릭하고 3시간 순삭하러 가기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