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에디터 Hannah입니다! ☺️
눅눅한 비와 후텁지근한 더위 때문에 정말 정신없는 한 주였죠. 게다가 반가운 휴일이 끼어 있는 이번 주말마저 내내 비 소식이 들려오네요. 마음까지 처지기 쉬운 날씨지만, 모쪼록 빗길 조심하시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개봉했죠. <곡성>에 이어 10년 만에 돌아온 작품인지라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을 것 같은데요. 저도 개봉 당일 보고 왔는데, 정말 액션에 대한 쾌감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여름엔 역시 속도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가 제격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여름' 하면 어떤 영화가 떠오르시나요? 청량하고 싱그러운 여름, 눅눅한 여름의 아련한 감성, 그리고 숨 막히는 열대야를 날려줄 시원함 가득한 영화일 수도 있겠죠. 저마다의 '여름 영화'가 있을 텐데요. 오늘은 그 다채로운 여름의 얼굴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사랑하는 장르는 무엇인지 떠올려 보시면서, 오늘의 씨네-뉴스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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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기 가득 여름 뽀송해지세요
후텁지근한 공기와 끈적한 습기가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는 요즘, 시원한 물 속으로 도망치고 싶어지곤 하는데요. 여기,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지는 파아란 하늘과 파도를 담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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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 등장하는 두 사람은 꽤나 흥미롭다. 약간은 빈틈 있는 파출소장 범석은 여태껏 황정민이 연기해 온 캐릭터와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범석의 뒤뚱거리는 걸음이 모든 서스펜스가 폭발하는 지점에서 경험하는 허둥거림과 당황스러움, 그리고 이 일의 다급함을 배가시키에 충분하다. 꽁지 빠지게 도망가는 그의 앞에 나타나는 성애(정호연)의 등장도 이례적이다. 나홍진 감독의 영화에는 여태껏 없었던 처음부터 끝까지 정의로운-게다가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보이지 않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이런 영웅의 등장은 피어오르는 도파민의 행렬에 불을 댕긴다. 금방이라도 범석의 재킷 뒷덜미를 낚아챌 것만 같던 외계인은 성애가 쏘아대는 탄피의 개수와 속도만큼이나 빨리 소거되기 때문이다. 또한 범석과 성애의 카체이싱 장면은 속도감에서도, 카메라 앵글 면에서도. 한국 영화를 통틀어 손에 꼽힐 만큼 낯설지만 대담하기에 단 한 번의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다. 그렇게 초반 한 시간은 관객들의 숨통마저 쥐어짜 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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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 156분을 내리 내달리는 미친(positive) 영화였어요. 눅눅하고 찌는 듯한 여름의 불쾌지수를 날려버리는 건 역시 액션 스릴러가 최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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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아빠 찾기' 서사 속 어머니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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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의 요란한 ‘아버지 찾기’ 서사는 도리어 가장 명확한 관계, 즉 도나와 소피라는 모녀의 관계를 조명하면서 이들이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보여준다. 소피는 어떤 완전한 가족의 형태를 꿈꿔왔지만, 사실 그녀는 이미 완벽한 가족을 꾸려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고보면 이 영화는 전통적인 가족상의 해체라는 점에서 무척 인상적이다. 소피가 막판에 결혼을 미루게 되고, 세 명의 아버지 후보들이 저마다 소피의 3분의 1만큼 아버지가 되겠노라고 선언하는 것은 남성과 여성이 만나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야 한다는 지극히 헤테로 섹슈얼 중심의 가정에 대한 관념에 대한 전면적인 저항이다.결혼을 통해 가정을 꾸렸던 샘과 타냐가 모두 돌싱이 되어버린 것은 어쩌면 꽤 의도적인 설정이었을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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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 그리스 지중해 바다와 함께 신나는 음악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는 영화죠. 고민도 걱정도 다 내려놓고 신나게 노래하고 춤추는 걸 가만히 보기만 해도, 마음속 가득 기분 좋은 에너지가 가득 차오르는 걸 느낄 수 있는 영화... 정말 최고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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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소울메이트(2017) / 소울메이트(2023) Soulm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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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소울메이트〉가 그려내는 두 여자의 농밀한 관계는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는 여자들의 ‘우정’이 늘 ‘사랑’과는 엄격히 구분된 관계인 양 재현되어온 것과 관련이 있다. 안생/미소, 칠월/하은의 관계는 우정이기도 하지만 사랑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는 늘 두 여성의 친밀한 관계를 ‘우정’이라는 관계의 형태에 제한하려 한다. 하지만 두 영화가 보여주듯 진정한 우정은 때때로 사랑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어준다.(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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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 뜨거운 햇살 뒤 쏟아지는 비처럼, 보기만 해도 아련하고 먹먹함이 스며드는 영화죠.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는 왠지 괜히 이런 센치한 감성 가득, 눅눅한 여름 풍경이 담긴 영화가 보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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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가 ‘나루토’의 실사 영화 제작을 앞두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주인공 캐스팅 오디션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글로벌 오디션은 작품의 핵심인 ‘7반’의 주역 나루토, 사스케, 사쿠라 역을 맡을 배우들을 찾기 위해 진행됩니다. 원작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실사로 어떻게 녹여낼지 벌써부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메가폰은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그리고 개봉을 앞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데스틴 다니엘 크레턴 감독이 잡았습니다. 크레튼 감독은 “전 세계 세대에 영감을 준 나루토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실사로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라며, “7반 멤버들을 찾기 위한 여정이 매우 설렌다”고 뜨거운 소감을 전했습니다. 원작자인 키시모토 마사시 역시 “놀라운 열정을 가진 배우들과의 기적적인 만남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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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할리우드 거장과 스타배우가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중심에서 국내 팬들과 만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배우 맷 데이먼이 신작 영화 <오디세이>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방한하며, tvN의 대표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전격 확정 지었습니다. 이번 방한은 영화계 안팎에서 엄청난 상징성을 가집니다. 국내 영화팬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팬덤을 보유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한국 땅을 밟는 것은 그의 커리어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목은 ‘국민 MC’ 유재석과의 만남입니다. 두 사람은 단순한 영화 홍보성 인터뷰를 넘어, 자신들이 가진 연기 및 연출 철학부터 인생 이야기까지 가감 없이 털어놓을 예정입니다. 유재석 특유의 편안하고 재치 있는 진행이 만나 어떤 신선한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방송가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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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박스' 두고 인수 경쟁··· 넷플릭스·소니·파라마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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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영화 리뷰 플랫폼인 레터박스(Letterboxd)를 두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공룡들의 치열한 인수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출시된 레터박스는 단순히 영화 평점을 매기는 곳을 넘어, 영화인들의 독보적인 소셜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최근 아카데미나 레드카펫 행사에서 “당신의 인생 영화 4편은 무엇인가요?”라는 시그니처 질문을 던지는 숏폼 콘텐츠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넓혔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약 2억 5,000만 달러(약 3,4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이번 인수전에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소니 픽처스, 파라마운트 등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와 대형 사모펀드들이 일제히 초기 협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는 플랫폼이 가진 팬덤과 유저 취향 데이터를 선점해 자사 스트리밍 및 미디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영화인들의 놀이터였던 레터박스가 거대 스튜디오의 품에 안길 경우 독립성과 중립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과연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전 세계 영화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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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 캣', '사이렌 헤드'에 이은 트레버 헨더슨의 크리처 영화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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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워너 브러더스가 트레버 헨더슨의 가장 대표적인 창작물인 ‘사이렌 헤드’의 영화화에 착수한 데 이어, 소니 트라이스타(Sony TriStar) 역시 트레버 헨더슨의 또 다른 인기 크리처인 ‘카툰 캣(Cartoon Cat)’의 영화 판권을 확보했습니다. ‘카툰 캣’은 사이렌 헤드 못지않은 두터운 마니아층이 있는 캐릭터로, 트라이스타는 작품을 이끌어갈 감독을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작자 트레버 헨더슨 또한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자신의 독창적인 비주얼 세계관이 스크린에 온전히 구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인터넷 밈에서 탄생해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막강한 자본과 결합한 트레버 헨더슨의 ‘크리처 유니버스’가 향후 현대 공포 영화계의 새로운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지 전 세계 영화계와 팬들의 뜨거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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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공세에...디즈니 플러스, '무료 요금제' 도입 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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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Disney+)가 일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의 기술 총괄 책임자는 최근 사내 회의에서 결제창을 거치지 않고도 볼 수 있는 무료 서비스를 언급했습니다. 디즈니가 이런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든 이유는 유튜브 때문입니다. 최근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유튜브나 투비(Tubi) 같은 무료 동영상 플랫폼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디즈니플러스는 ‘무료 콘텐츠’를 미끼 삼아 떠나가는 이용자들의 마음을 붙잡고, 넷플릭스 등 다른 유료 경쟁사들과 확실하게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아울러 디즈니는 젊은 층을 사로잡기 위해 세로형 클립 등 숏폼 비디오 형식을 자사 앱에 도입하며 플랫폼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 역시 다음 달부터 20분 미만의 짧은 영상들을 대거 추가할 예정이어서, 스트리밍 업계의 콘텐츠 포맷 다변화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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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실사판 '나루토', 글로벌 오디션 시작 ② 크리스토퍼 놀란·맷 데이먼, 유재석과 만난다 ③ '레터박스' 두고 인수 경쟁··· 넷플릭스·소니·파라마운트 ④ '카툰 캣', '사이렌 헤드'에 이은 트레버 헨더슨의 크리처 영화화 ⑤ 유튜브 공세에...디즈니 플러스, '무료 요금제' 도입 검토 ⑥ 톰 크루즈, 액션 내려놓고 본질로···"40년 연기 인생의 집약본" ⑦ 마블, '노바' 제작 확정···'로키' 제작자 각본 집필 예정 ⑧ '영웅본색'·'천녀유혼' 프로듀서 홍콩영화 대모 시남생 별세··· ⑨ 이진욱, '언내추럴' 합류··· 윤아와 새로운 만남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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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주차엔 과연 어떤 영화 소식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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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스즈카 오지 배우 인터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마지막 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일본 개봉(9월 25일)에 앞서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한국 관객과의 첫 만남을 앞둔 스즈카 오지 배우를 만나보았는데요. 그날의 즐거웠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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