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소식은 씨네-뉴스 💬
"Don't forget.
I'm also just girl. Standing in front of a boy.
Asking him to love her."
영화 '노팅 힐'
안녕하세요. 영화를 읽어주는 에디터 ria입니다.
로맨스 영화 좋아하시나요? 로맨스는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영화 장르 중 하나죠. 저는 로맨스 영화를 자주 보진 않지만, 일정 없는 주말에 침대에 누워 맛있는 간식을 손만 뻗어도 먹을 수 있는 위치인 침대 옆 협탁에 올려두고 로맨스 영화를 볼 때 가끔 행복을 느끼곤 해요.
많은 로맨스 영화 중 제가 좋아하는 영화는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영화같은 사랑, 바로 <노팅 힐>입니다. <노팅 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기 영화배우 애나 스콧(줄리아 로버츠)가 평범한 이혼남 윌리엄 태커(휴 그랜트)의 서점을 방문하게되며 사랑이 이뤄지게 되는 영화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윌리엄 태커는 애나 스콧과 이별을 하고 노팅 힐 거리를 걷게되고 배경의 계절은 음악과 함께 바뀌게 됩니다. 이때 'Ain't No Sunshine'이라는 나오죠. 딱 이 장면이 있었기에 <노팅 힐>이라는 영화에 더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어요.
초등학생 5학년 때, 제 첫 최애 가수인 샤이니가 데뷔했는데요. 샤이니 멤버 중 한명(그 당시 저의 최애는 불꽃 카리스마라는 닉네임을 가진 민호였습니다)과 하교길에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곤 했는데 그 상상이 들킨 것 같은 영화였어요.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상상 해보지 않으셨나요? 저만 그런 것 아니죠?
혹시 여러분들의 최애 로맨스 영화는 무엇인지도 뉴스레터 좋았어요 설문 폼을 통해 알려주세요.
저희 에디터 yumi님과 씨네랩 크리에이터분들이 추천해주는 로맨스 영화 소개도 보시고, 이번 주말은 달콤하게 보내시기 바랄게요!
씨네랩 에디터 r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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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몰아보기 좋은 로맨스 시리즈 영화
사진 클릭 시, 원글로 이동합니다.
안녕하세요. 씨네랩 에디터 Yumi입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영화 <비포 선라이즈>는 비포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기차에서 만난 두 젊은 남녀 셀린과 제시가 오스트리아와 비엔나를 무대로 하루 동안 일어나는 사랑을 다룬 영화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소르본느 대학생인 셀린(줄리 델피)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사는 할머니를 만나고, 가을 학기 개강에 맞춰 파리로 돌아가는 길에 옆자리의 독일인 부부가 시끄럽게 말다툼하는 소리를 피해 뒷자석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그 곳에 서서 제시(에단 호크)라는 미국인 청년과 우연히 얘기를 나누게 됩니다. 둘은 서로가 통하는 면이 있음을 알고 좀 더 서로와 대화하며 알고자 기차에서 함께 내려 도시를 배회합니다.
Editor Yu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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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랩 크리에이터가 소개하는, 달콤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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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공부보다는 음악, 예술에 더 관심이 많고, 현실적인 진로에 대한 고민보다는 포커로 돈을 벌어 여자친구랑 어떻게 재미있게 놀지에 대한 고민만 하는 게으른 베짱이, 개츠비. 학교에서 학보사로 활동할만큼 똑똑하고, 얼굴도 예쁜데, 심지어 집안에 돈도 많은 애슐리.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이 두 청춘 남녀가 사랑을 공고히 하려고 방문한 뉴욕에서 파토가 나고 불타는 사랑이 차갑게 식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비가 한 번 오면 땅이 식어가면서 날씨가 살만해지는 것처럼 비오는 뉴욕을 각기 다른 이유로 헤매고 다녔던 두 남녀는 비가 그친 뒤, 개츠비는 이미 식어버린 그들의 마음을 깨닫고, 세상 쿨하게 이별을 고한다.
영화 : '레이니 데이 인 유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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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속의 썸머에서 현실의 어텀으로
남자 주인공의 시점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같은 계절에 있지만 사뭇 다른 온도에 머무는 톰과 썸머의 모습을 보여준다. 썸머에게 운명을 느끼며 조금씩 다가가는 톰, 자신만의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는 썸머에 좌절감을 느낀다. 그렇게 시간은 계속해서 지나가고 어떤 계기에 의해 관계가 진전되며 그들은 시작하게 된다. 온도는 다르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같아서 좋은 기억이든, 좋지 않은 기억이든 함께 할 수 있었다. 톰의 500일 중에 어떤 날도 썸머가 빠지지 않지만 함께할수록 환상이 조금씩 벗겨지며 현실로 바뀌며 그 운명은 조금씩 깨져간다. 하지만 그 운명이 깨지는 것을 아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기엔 아직 어리석었기에 한참 후에 깨닫게 되었다. 운명은 없지만 우연은 언제든지 만들 수 있기에 계절이 바뀌면서 여름을 놓아주고 가을을 맞이한다. 링고 스타보다 건축이 더 잘 어울리는 계절로.
영화 : '500일의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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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명 : 서치 2
▶️ 개봉일 : 23.02.22(수)
▶️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 시놉시스
여행을 끝내고 월요일 귀국을 알린 엄마의 영상통화. 그리고 마중 나간 딸. 그러나 엄마가 사라졌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딸 '준'은 엄마의 흔적을 찾기 위해 엄마가 방문한 호텔의 CCTV, 같이간 지인의 SNS, 거리뷰 지도까지 온라인에 남아있는 모든 흔적을 검색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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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클릭 시, 자세한 영화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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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명 : 카운트
▶️ 개봉일 : 23.02.22(수)
▶️ 장르 : 드라마
▶️ 시놉시스
1988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지만 1998년 지금은 평범한 고등학교 선생인 '시헌'. 선수 생활 은퇴 후 남은 건 고집뿐, 모두를 킹받게 하는 마이웨이 행보로 주변 사람들의 속을 썩인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참석한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승부 조작으로 기권패를 당한 '윤우'를 알게 된 '시헌'은 복싱부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아내 '일선'의 열렬한 반대와, '교장'의 끈질긴 만류도 무시한채 '시헌'은 독기만 남은 유망주 '윤우'와 '환주' '복안'을 데리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기 시작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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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새로운 모험 떠나는 '인디아나 존스'
'인디아나 존스'의 다섯 번째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 : 우명의 다이얼>이 오는 6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2008년 개봉한 전작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 이어 15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 영화인데요,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인 '인디아나 존스'가 '운명의 다이얼'을 찾기 위해 또 한 번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 액션 어드벤쳐 영화로, 인디아나 존스의 상징과도 같은 해리슨 포드가 이번에도 주인공으로 나섭니다. 반면 전작들의 감독을 맡았던 스티븐 스필버그는 총괄 제작자로만 함께할 예정이며, <로건>, <포드VS페라리> 등을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이번 작품의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해리슨 포드 외에도 피비 월러-브리지, 안토니오 반데라스, 존 라이스 데이비스, 매즈 미켈슨 등이 합류해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디에이징 기술과 분장을 통해 인디아나 존스의 젊은 시절을 다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윌 스미스 폭행사건 이후 '위기 대응팀' 만든 아카데미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는 시상자인 크리스 록이 탈모증을 앓는 자신의 아내를 놀리자 무대 위로 올라와 그의 뺨을 때리는 사상 초유의 사건을 발생시켰는데요, 해당 사건은 전 세계로 전파를 타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 간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논쟁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후 아카데미는 윌 스미스의 향후 10년간 아카데미 행사 참석을 금지시킨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후속 조치로는 올해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에 '위기 대응팀'을 신설해 '잠재적인 실시간 비상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카데미의 최고 경영자 빌 크레이머는 "기존에 없던 위기 대응팀을 보유하고 있고 많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은 예상할 수 없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계획하는 모든 일에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홍상수 신작 '물안에서' 베를린 영화제서 첫선
홍상수 감독의 29번째 장편영화 <물안에서>가 현지시간으로 22일, 독일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관개들에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물안에서>는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담은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인 '인카운터스'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아웃포커스를 활용했다는 점과 61분이라는 짧은 상영시간을 비롯해 여러 실험적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첫 상영일이었던 이날 500석이 전석 매진되었고, 관객 층은 젊은 영화학도 등 학생들이 주류를 이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화는 배우를 꿈꾸던 젊은 남자가 영화를 연출하겠다며 같은 학교에 다녔던 남녀와 섬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출연 배우 세명은 모두 홍상수 감독이 건국대 영화학과 교수로 재직할 당시의 제자들이라고 합니다. <물안에서>는 앞으로 베를린영화제에서 세 차례 더 상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출처 : 씨네랩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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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는 '대리만족 여행 영화 ✈️'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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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는 다음주 금요일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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